☞ Young Americans Are the Dumbest Generatio
☞ Language, age segregation and digital teens: Mark Bauerlein at 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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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 부모와 자녀가 이런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대체할 방안을 마련해 주지 않는다면, 상황은 점점 나빠질 뿐이다. 청소년이 또래와 뭉치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향이며 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실현해줄 새로운 도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은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미묘한 지점이다. 초, 중, 고등학교에서 기본적인 기술을 터득했으니 이제 훌륭한 시민이자 양식 있는 소비자가 되기 위한 수준 높은 지식과 교양을 쌓아야 하는 시기다. 양서를 읽고, 위대한 사상을 논하고, 역사를 논평하고, 도덕적인 양심을 형성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고등학교, 대학교, 가정에서 지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청소년은 결코 성장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아이를 키우고, 각종 고지서를 처리하고, 집안 살림을 하게 되면 헌법이나 알리기에리 단테의 『신곡』을 숙고할 시간과 에너지가 없고 지도해 줄 사람도 없다. 마이스페이스에서 보내는 시간은 악기를 연습하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정치 방송을 볼 시간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활동이 요즘 청소년이 디지털 기기에 접속해서 기분 전환을 하는 대가로 지불하고 있는 기회비용이다. 몇 달씩 누적되면 어느 순간 사라진 기회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나게 높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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